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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어Work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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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어 Workwear

워크웨어Workwear

정의

다른 이름: 워크 웨어, 워크웨어 룩, 작업복, Work wear

워크웨어는 육체노동자의 작업복에서 나온 옷의 계열이다. 데님과 덕 캔버스처럼 질긴 소재, 넓은 주머니와 헐렁한 핏, 리벳 같은 보강이 눈에 띈다. 빕 오버올과 초어 코트, 워크 팬츠가 대표 아이템이다.

주요 원천은 19세기 미국의 철도·광산 작업복과 프랑스의 노동자용 재킷이다. 미국에서는 1873년 리바이스가 리벳으로 보강한 바지의 특허를 받았고, 1889년 칼하트와 1922년 디키즈가 노동자용 작업복 회사로 출발했다. 프랑스의 재킷은 짙은 인디고를 써서 「작업용 파랑」⁠이라 불렸다.

청바지는 1950년대 영화를 통해 일상복으로 확산됐다. 디키즈는 198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의 라틴계 커뮤니티에서 스케이트·음악 문화로 퍼졌고, 칼하트는 1990년대 초 래퍼와 그래피티 작가들이 즐겨 입었다. 칼하트 WIP가 1997년부터 이를 스트리트웨어 컬렉션으로 옮겼다. 한국 매체는 2019년부터 워크웨어가 트렌드로 떠올랐고 코로나 확산기의 재택근무로 다시 부상했다고 쓴다.

실제 작업복과 이를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옷은 구조와 소재를 공유하며, 둘 사이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워크웨어라는 이름만으로 산업용 보호 성능까지 갖췄다는 뜻은 아니다.

특징

핵심은 육체노동을 위해 만든 옷의 구조와 소재다. 내구성과 안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옷이 바탕이고, 튼튼한 소재와 쓰임새 많은 주머니가 특징이다. 노동자는 일에 도움이 되는 옷을 골랐으므로 불필요한 장식이 없다. 한국 매체는 패션 용어로서의 「워크웨어 룩」⁠과 실제로 일할 때 입는 작업복을 구분하면서도, 젊은 작업자가 늘고 작업 범위가 넓어지며 일상과 작업의 경계가 흐려진다고 쓴다. 패션에서 워크웨어는 육체노동자의 작업복과 그 구조·소재를 이어받아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옷의 계열을 가리킨다. 산업용 보호 성능의 유무를 판정하는 분류는 아니다.

시각 요소

데님과 덕 캔버스 같은 질기고 두꺼운 소재. 덕 캔버스는 섬유가 촘촘해 일반 면보다 단단하고 거친 환경에서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칼하트 제품 대부분은 12온스 면 캔버스에 삼중 박음질이다. 넓은 주머니와 헐렁한 핏, 리벳 같은 보강. 색은 인디고와 갈색 계열이 중심이고, 프랑스 작업복은 짙은 인디고를 써서 「블루 드 트라바유(작업용 파랑)」⁠라 불렸다. 보그 코리아는 칼하트의 디트로이트 재킷이 물이 빠지고 해질수록 멋스러워진다고 적는다.

배경

19세기 미국의 철도·광산 작업복과 프랑스의 노동자용 재킷이 주요 원천이다. 1873년 리바이 스트라우스와 제이컵 데이비스가 구리 리벳으로 보강한 바지의 특허를 받았고, 초기에는 서부의 광부·벌목꾼·철도 노동자가 입었다. 리바이스 공식 자료는 노동자의 아내가 튼튼한 바지를 부탁한 것이 리벳의 계기였다고 쓴다. 1889년 칼하트가 디트로이트에서 철도 노동자용 작업복을 만들기 시작했고, 1922년 디키즈가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농장·목장 일꾼용 빕 오버올로 출발했다. 프랑스에서는 19세기 산업 확장기에 노동자·철도 노동자·농부를 위한 초어 재킷이 나왔다.

패션으로 들어온 길은 여럿이다. 청바지는 1950년대 영화 속 말런 브랜도와 제임스 딘을 거쳐 캐주얼로 퍼졌고, 1980년대 영국의 스킨헤드·펑크는 동키 재킷과 닥터마틴 안전화를 거리 패션으로 가져갔다. 데이즈드는 1980년대 중반 시애틀의 그런지 씬이 태평양 북서부 어부와 벌목꾼의 플리스와 두꺼운 모직을 경제적 필요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쓴다. 198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의 라틴계 커뮤니티가 디키즈 874를 작업 밖 용도로 입기 시작해 스케이트·음악 씬으로 퍼졌고, 1992년 칼하트는 래퍼·그래피티 라이터에게 채택되며 거리 문화에서 인정받았다. 1990년대에는 J.Crew·버버리·랄프 로렌이 초어 재킷을 재해석했다.

한국 매체는 이 스타일이 2019년부터 트렌드로 떠올랐고 코로나 확산기의 재택근무로 실용적이고 편한 옷의 수요가 늘며 다시 부상했다고 쓴다. 2024년에는 한국 패션 대기업이 워크웨어 브랜드를 잇달아 냈다.

아이템

빕 오버올, 초어 코트, 워크 팬츠, 데님 진, 덕 캔버스 재킷, 워크 부츠, 플란넬 셔츠, 샴브레이 셔츠

전형

칼하트 Carhartt

1889년 디트로이트에서 해밀턴 칼하트가 육체노동자용 작업복 회사로 설립. 첫 제품은 빕 오버올. 1917년 초어 코트, 1950년대 중반 디트로이트 재킷을 냈고, 1990년대 힙합·그래피티·스케이트 커뮤니티가 채택했다

디키즈 Dickies

1922년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농장·목장 일꾼용 데님 빕 오버올로 출발. 1967년 4월 출시한 874 워크 팬츠를 198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의 라틴계 커뮤니티가 작업 밖 용도로 입기 시작했고, 이어 스케이트·랩 씬의 상징이 됐다. 2017년 VF가 인수

리바이스 Levi's

1873년 구리 리벳 바지 특허. 웨이스트 오버올로 불린 이 바지는 서부의 광부·벌목꾼·철도 노동자가 입었고, 1890년 로트 번호 501이 붙었다. 청바지가 작업복에서 캐주얼로 넘어간 경로의 출발점

칼하트 WIP Carhartt Work In Progress

1989년 에드윈 페 Edwin Faeh가 칼하트를 유럽에 소개했고, 1994년 유럽 독점 유통사 WIP를 세웠다. 1996년 미국 밖 제조 라이선스를 얻어 이듬해 첫 컬렉션과 런던 매장을 냈고 스케이트·BMX 팀을 운영했다. 작업복의 구조와 소재를 스트리트웨어로 재해석한 대표 사례

타임라인

1873-05
리바이 스트라우스와 제이컵 데이비스가 리벳 보강 바지의 미국 특허(139,121)⁠를 받는다
1917
칼하트 초어 코트 출시
1967-04
디키즈 874 워크 팬츠 출시. 면 65%·폴리에스터 35%
1992
칼하트가 래퍼·그래피티 라이터에게 채택되며 거리 문화에서 인정받는다
1997
칼하트 WIP 첫 컬렉션
2019
한국 매체가 워크웨어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른 시점으로 꼽는 해. 이어진 코로나 확산기의 재택근무가 실용적인 옷의 수요를 키운다
2024-04
보그 코리아가 칼하트 디트로이트 재킷을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보도. 라이스트 검색량 410% 증가
2024-09
매일신문이 한국 워크웨어 시장을 1조 원 규모로 추정하고 무신사 스탠다드·LF·삼성물산 등의 진출을 보도

구별

워크웨어는 아메리칸 캐주얼 전체와 같지 않다. 미국 워크웨어는 아메카지가 복각·재해석하는 원천의 하나이지 아메카지 자체가 아니다.

관련 브랜드

칼하트 WIP Carhartt WIP

칼하트 WIP의 옷은 미국 칼하트의 작업복 원형에서 출발한다. 대표 바지인 더블 니 팬츠는 무릎에 덧댄 천과 리벳, 공구 주머니와 망치 고리를 옛 작업용 바지에서 그대로 가져왔고, 미시간 코트는 초어 코트의 코듀로이 깃과 패치 포켓을, 디트로이트 재킷은 정비소 재킷에서 와 허리선에서 끝나는 짧은 기장을 지닌다. 브랜드는 이 옷들을 「아이콘」⁠으로 묶어 형태를 거의 바꾸지 않은 채 시즌마다 새 색을 더해 다시 내놓는다. 2012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르노 페는 미국 라인과 달라진 점이 주로 핏과 재단, 원단이라고 설명했다. 창립자 에드빈 페는 2015년 인터뷰에서 작업복을 유행이 아닌 캐주얼의 기본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