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발렌시아가는 여성복·남성복과 가방·신발을 만들고 오트 쿠튀르를 선보이는, 스페인에서 시작된 럭셔리 패션 하우스다. 하우스는 허리선을 옮기거나 볼륨을 키워 옷이 몸의 선을 따르지 않게 하는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을 거듭 선보여 왔다. 하우스는 여러 디렉터에 걸쳐 옷을 만드는 방법을 바꿔 보고, 누구나 아는 일상복을 쿠튀르 하우스의 눈으로 다시 풀어 왔다. 뎀나가 이끈 10년 동안은 스트리트웨어를 하우스의 중심에 두었다. 이 시기 하우스는 무엇이 럭셔리인가라는 통념을 건드리는 제품으로 논란을 불렀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1917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하우스를 열었다. 그는 1937년 하우스를 파리로 옮겼고 1968년 문을 닫았다. 1997년 니콜라 게스키에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됐다. 하우스는 2001년 지금의 케링 그룹에 들어갔다. 알렉산더 왕과 뎀나에 이어 2025년부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고 있다. 하우스는 지금도 파리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하우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1957년의 허리선 없는 색 드레스, 2001년의 르 시티 백, 2017년의 운동화 트리플 S가 있다.
정보
분야: 여성복·남성복 기성복, 오트 쿠튀르, 가방·가죽 소품, 신발, 향수, 액세서리
가격대: 럭셔리
설립: 1917,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 본사: 파리
운영: 발렌시아가 Balenciaga (프랑스 법인) / 모회사: 케링 Kering
대표 인물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Cristóbal Balenciaga
창립자·쿠튀리에
니콜라 게스키에르 Nicolas Ghesquièr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더 왕 Alexander Wan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Demna
아티스틱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Pierpaolo Piccioli
아티스틱 디렉터
대표 아이템
색 드레스 Sac dress
르 시티 백 Le City
트리플 S Triple S
관련 어휘
발렌시아가에서 거듭 나타나는 특징은 옷이 몸의 선을 그대로 따르지 않게 하는 실루엣과 볼륨이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1937년 파리에서 첫 컬렉션을 연 뒤, 허리선을 몸의 실제 허리와 상관없이 내리거나 올렸다. 1953년의 벌룬 재킷은 상체를 둥근 구처럼 감쌌고, 1957년의 색 드레스는 허리선을 아예 드러내지 않았다. 뎀나가 이끈 시기에는 하우스 스스로 비례를 바꿔 보는 작업을 주요 작업으로 꼽을 만큼 크기와 어깨선을 과장한 옷이 이어졌다. 2025년부터 하우스를 맡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에 대해서도 매체들은 창립자의 볼륨과 쿠튀르 기법을 일상복으로 옮겨 옷이 몸과 관계 맺는 방식을 바꾼다고 평했다.
뎀나 Demna가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발렌시아가는 스트리트웨어를 하우스의 중심에 두었다. 그는 베트멍에서 다듬은 스트리트웨어 감각을 가져와 후디·트랙수트·패딩 같은 일상복을 크게 과장한 비례로 런웨이에 올렸다. 2017년에 나온 운동화 트리플 S는 이 시기를 대표하는 제품이 됐고, 아디다스·푸마 같은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도 런웨이에 올랐다. nss 매거진은 이 10년을 엄격한 쿠튀르 하우스가 스트리트웨어를 앞세우는 브랜드로 바뀐 시기로 정리했다. 2025년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가 하우스를 맡은 뒤의 방향은 이 라벨에 포함하지 않는다.
대표 사례
색 드레스 Sac dress
제2차 세계대전 뒤 파리에서는 크리스찬 디올이 내놓은 뉴룩, 곧 곡선을 강조한 모래시계 실루엣이 널리 유행했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옷은 같은 시기에 곧고 매끈한 선으로 나아갔다. 그는 허리선을 몸의 실제 허리와 상관없이 내리거나 올리며 옷과 몸의 관계를 바꾸었고, 1957년에는 허리선이 아예 드러나지 않는 색 드레스를 내놓았다. 이듬해의 슈미즈 드레스와 함께 색 드레스는 체형을 가리지 않는 옷으로 받아들여졌고,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기성복 업체가 이를 따라 만들었다. 지금의 모회사 케링은 이 드레스를 여성을 옷의 구속에서 풀어 준 형태로 소개한다.
르 시티 백 Le City
르 시티 백은 니콜라 게스키에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던 2001년에 나온 핸드백이다. 같은 해 발렌시아가는 지금의 케링 그룹에 들어갔다. 이 가방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공식 매장에서 판매한다. 뎀나 재임 말기인 2025년 1월에는 패리스 힐턴 등이 나오는 2000년대 초 파파라치풍 사진에 지금의 르 시티 백을 디지털로 합성해 넣은 캠페인을 내놓았다.
트리플 S Triple S
트리플 S는 뎀나가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하던 2017년에 나온 운동화다. 색을 나눈 메시와 가죽 패널을 과감하게 겹친 모양은 그때까지 없던 신발로 받아들여졌다. nss 매거진은 이 운동화가 이른바 「어글리 슈즈」 유행을 열었다고 평했다. 가장 눈에 띈 때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였지만 2022년에도 브랜드의 주요 판매 제품으로 남아 있었다. Highsnobiety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신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뎀나가 떠난 뒤인 2026년 봄에는 후속 모델 트리플 S 2.0이 뉴욕 매디슨 애비뉴의 트렁크 쇼에서 예약 판매로 나왔다.
발렌시아가 쿠튀르 재개 컬렉션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1937년부터 파리 조르주 5세 거리 10번지에서 고객의 옷을 맞추고 컬렉션을 열다가 1968년 은퇴했다. 발렌시아가의 쿠튀르는 그 뒤 반세기 넘게 멈춰 있었다. 2020년 하우스는 이 건물의 실내를 원래 모습대로 되살리는 공사를 했다. 회백색 석고 장식과 삐걱거리는 마룻바닥, 회색 카펫을 다시 만들고 일부러 낡게 처리했다. 2021년 뎀나는 다시 문을 연 이 살롱에서 창립자의 마지막 컬렉션 이후 첫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당시의 살롱을 가능한 한 그대로 재현하고, 반세기 넘게 버려졌다가 다시 열린 아파트처럼 먼지 쌓인 느낌을 냈다고 말했다. 이듬해부터 이 주소에는 쿠튀르 매장이 들어섰다.
발렌시아가 리셀 프로그램 Balenciaga Re-Sell
2022년 9월 발렌시아가는 리셀 플랫폼 리플론트 Reflaunt와 손잡고 고객이 쓰던 발렌시아가 옷과 가방을 되팔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출시 당시의 방식은 이렇다. 고객이 참여 매장에 제품을 가져가거나 온라인으로 수거를 신청하면, 리플론트가 진품 확인과 가격 책정, 사진 촬영을 맡아 전 세계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리고, 고객은 판매 대금을 받거나 제품에 따라 20% 이상의 할인을 받았다. 시험 운영을 거친 이 프로그램은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싱가포르에서 먼저 열렸다. nss 매거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이를 순환 경제를 실제로 구현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Balenciaga 공식 사이트 — Maison (영어 미국판)
Balenciaga 공식 사이트 — Cristóbal (영어 미국판)
Balenciaga 공식 사이트 — Sitemap (영어 미국판)
Balenciaga 공식 사이트 — Terms and Conditions of Use (2021-09)
Wikipedia (영어) — Balenciaga (2026-09-18 판)
nss magazine — Antoinette Georis, What Demna's Balenciaga brought to French fashion (2025-03-14)
nss magazine — Lorenzo Salamone, The Sober Versatility of Balenciaga's SS27 Collection (2026-10-01)
AnOther — Alexander Fury, At Balenciaga, Couture Comes Down to Earth (2026-10-02)
AnOther — Sophie Bew, Remembering Nicolas Ghesquière's Revival of Balenciaga (2017-05-24)
ANSA (영어판) — Piccioli named new creative director of Balenciaga (2025-05-19)
Highsnobiety — Jake Silbert, Balenciaga Triple S 2.0 기사 (발행일 미표시, 2026 열람)
The Museum at FIT — Nicolas Ghesquière for Balenciaga, Evening dress, Spring 2007 (소장품 2007.44.1)
nss magazine, Also this is a bag (2022-08-11)
nss magazine — Lorenzo Salamone, The return of Balenciaga's Triple S (2022-02-08)
Balenciaga 공식 사이트 — George V (영어 미국판)
nss magazine — nss staff, Balenciaga launched a re-sell program (2022-09-27)
FashionUnited (영국판) — Balenciaga launches resale service with Reflaunt (20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