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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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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Punk

펑크Punk

정의

다른 이름: 펑크 룩, 펑크 패션, Punk fashion, Punk rock

펑크는 1970년대 중반 뉴욕과 런던에서 나온 음악 씬과 그 반체제 문화다. 옷차림으로 자신의 신념과 저항 의식을 드러낸다. 가죽 재킷과 찢어진 옷을 안전핀으로 고정한 차림, 본디지 팬츠와 타탄, 닥터마틴 부츠와 모히칸 머리가 눈에 띈다.

뉴욕에서는 1974년, 영국에서는 1976년에 씬이 나타났다. 주류 음악의 과잉에 대한 반박이었고, 한국 매체는 1970년대 경제 불황 속 청소년의 저항으로 설명한다. 개인의 자유와 손수 만드는 DIY 윤리가 태도의 핵심이다.

런던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맬컴 매클래런이 킹스 로드의 부티크에서 옷을 만들고 섹스 피스톨스에 입혔다. 미국에서는 라몬스의 티셔츠·청바지·가죽 재킷이 단순한 펑크 차림의 본보기가 됐다. 1977년 잔드라 로즈를 시작으로 하이패션이 펑크 요소를 가져갔고, 2013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펑크의 DIY와 쿠튀르의 관계를 전시로 다뤘다.

런웨이에서 펑크의 옷차림을 차용했다고 해서 그 브랜드가 펑크 문화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고스와 그런지는 펑크의 영향을 받아 형성됐지만 각각 다른 음악 씬이다.

특징

핵심은 태도다. 반체제, 개인의 자유, 손수 만드는 DIY 윤리가 씬의 바탕이고, 옷차림으로 자신의 신념과 저항 의식을 드러낸다. 중고 옷과 기성복을 직접 고치고, 안전핀이나 체인 같은 일상 물품을 장식으로 활용한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일반인도 흉내 내기 쉬운 평상복에 가까운 차림이라고 쓴다. 하이패션은 1977년 이후 펑크의 시각 기호와 DIY 기법을 차용했지만, 런웨이에서 펑크의 옷차림을 차용했다고 해서 그 브랜드가 펑크 문화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시각 요소

가죽 재킷, 찢어진 옷을 안전핀으로 고정한 차림, 본디지 팬츠, 타탄, PVC·체인·면도날 같은 물건의 전용, 닥터마틴 부츠, 밝게 염색한 머리와 모히칸. 초기 영국 펑크에서는 웨스트우드의 도발적인 디자인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라몬스의 티셔츠·청바지·가죽 재킷처럼 지저분하고 단순한 차림이 대표적이었다. 1980년대 영국 Oi!와 미국 하드코어는 평범한 작업복 미학으로 갈라졌다. V&A는 Seditionaries의 본디지 트라우저를 군복·가죽·페티시 웨어의 혼합으로, 찢어진 옷에 금속 체인과 안전핀을 단 것을 대표 표현으로 설명한다.

배경

1970년대 중반의 음악 씬에서 나왔다. 뉴욕에서는 1974년, 영국에서는 1976년에 나타났고 로스앤젤레스가 세 번째 씬이 됐다. 주류 음악의 과잉과 거만함에 대한 의도적 반박이었고, 미국에서는 디스코 옷을 거부했다. 한국 매체는 1970년대 경제 불황 속에 절망한 청소년이 기존 권위에 저항하려고 공격적인 옷차림을 택한 문화로 설명한다.

런던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맬컴 매클래런이 킹스 로드 430번지의 부티크(1974년 SEX, 1976년 Seditionaries)⁠에서 옷을 만들고 매클래런이 매니저를 맡은 섹스 피스톨스에 입혔다. 1976년부터 주류 패션지에 펑크 영감 화보가 실렸고, 1977년 잔드라 로즈가 찢어진 부분과 안전핀을 컬렉션에 넣은 뒤 뮈글러·고티에 같은 디자이너가 펑크 요소를 가져갔다. 웨스트우드는 1981년 파이러트 컬렉션으로 펑크에서 벗어났다. 위키피디아는 1980년대 영국의 스킨헤드·펑크가 동키 재킷과 닥터마틴 안전화 같은 작업복을 거리 패션으로 채택했다고 적고, 밀리터리 계열의 MA-1 재킷도 1970년대 말 펑크·모드·스킨헤드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쓴다.

2013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펑크의 DIY와 쿠튀르의 맞춤 개념의 관계를 전시로 다뤘다. 웨스트우드는 2022년 12월 세상을 떠났고, 한국 매체는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펑크를 과격함보다 우아함으로 읽었다.

아이템

가죽 재킷, 본디지 팬츠, 찢어진 티셔츠, 타탄 체크, 안전핀, 체인, 닥터마틴 부츠, 티셔츠와 청바지

전형

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1970년대 펑크 패션의 설계자. 킹스 로드 430번지에서 1974년 SEX, 1976년 Seditionaries를 열어 본디지 팬츠, 안전핀과 닭뼈를 단 찢어진 티셔츠, 속이 비치는 모헤어 니트를 만들었다. 한국 매체는 「펑크의 대모」⁠로 부른다

맬컴 매클래런 Malcolm McLaren

웨스트우드와 킹스 로드 부티크를 함께 운영하고 섹스 피스톨스의 매니저를 맡았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그가 리처드 헬의 옷차림에 안전핀과 배지를 더해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쓴다

섹스 피스톨스 Sex Pistols

웨스트우드의 옷을 입은 밴드. V&A는 매클래런이 만든 저항 기반 밴드로 멤버들이 Seditionaries 의류를 입었다고 쓰고, 한국어 위키백과는 이 밴드의 의상을 펑크 패션의 원점으로 적는다

라몬스 Ramones

미국 펑크의 티셔츠·청바지·가죽 재킷 차림의 본보기

닥터마틴 Dr. Martens

1960년 출시한 1460 부츠가 1960년대 말 스킨헤드, 1970년대 말 펑크·뉴웨이브 뮤지션에게 채택됐다. 섹스 피스톨스와 클래시가 선호했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전시 「PUNK: Chaos to Couture」

2013년 5~8월 코스튬 인스티튜트 전시. 앤드루 볼턴이 기획했고 펑크의 DIY와 쿠튀르의 맞춤 개념의 관계를 다뤘다

타임라인

1974
뉴욕에서 펑크 씬 등장
1976
영국에서 펑크 씬 등장. 주류 패션지에 펑크 영감 화보가 실리기 시작
1977
잔드라 로즈가 「컨셉추얼 시크」 컬렉션에 찢어진 부분과 안전핀을 넣는다
1981
웨스트우드의 파이러트 컬렉션. 펑크의 상품화에 거부감을 느끼고 18~19세기 의복과 영국 역사로 방향을 바꾼다
2013-05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전시 「PUNK: Chaos to Couture」 개막
2023-09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의 펑크를 「과격함보다 우아함」⁠으로 보도. 발렌티노·블루마린·버버리 등

구별

고스와 그런지는 펑크의 영향을 받아 형성됐지만 각각 다른 음악 씬과 문화적 맥락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