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다른 이름: 고프 코어, Gorp core, #gorpcore
고프코어는 야외 활동을 위해 만든 기능성 옷을 도시에서 일상복으로 입는 트렌드다. 패딩 재킷과 플리스, 등산화, 고어텍스를 댄 겉옷이 대표 아이템이다. 허리 가방과 스포티한 선글라스 등 실용적인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색은 흙빛 계열이나 밝고 선명한 색을 쓴다.
이름은 뉴욕 매거진의 패션 블로그 더 컷에 글을 쓴 제이슨 첸이 2017년에 만들었다. 앞부분은 하이커의 간식을 가리키는 「고프」에서, 뒷부분은 놈코어에서 왔다. 처음에는 못생겼다고 여겨지던 아웃도어 옷차림을 가리키는 반어였다.
래퍼 에이셉 라키와 가수 프랭크 오션이 등산에서 온 옷을 입은 것이 이 흐름을 앞서 보여 준 사례로 꼽힌다. 아크테릭스와 더 노스 페이스, 파타고니아가 이런 옷을 만드는 브랜드로 반복해 거론된다. 팬데믹을 지나며 이 흐름이 주류로 올라섰다.
야외용으로 만든 옷을 가져오되 쓰이는 자리가 다르고, 옮기기만 하는 것도 아니어서 실용성과 럭셔리의 코드가 함께 쓰인다.
특징
영문 위키백과와 보그 코리아는 고프코어를 야외 활동용 기능성 의류를 도시의 일상 패션으로 활용하는 흐름으로 설명한다. nss 매거진은 지퍼 달린 재킷과 캡이나 모자, 전술 가방, 실용적인 바지로 이루어진 착장을 이 흐름의 차림으로 들었다. 기능성 옷을 그대로 옮기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nss 매거진은 이 흐름이 실용성과 럭셔리의 코드를 결합한다고 적는다.
시각 요소
기능을 위해 만든 형태가 그대로 보인다. 영문 위키백과는 패딩 재킷과 등산화, 플리스를 대표 품목으로 들고 카고 팬츠와 고어텍스를 댄 옷, 기능성 겉옷을 함께 든다. 가방과 액세서리도 실용적인 형태를 활용한다. 같은 문서는 실용적인 허리 가방과 크로스백, 최소한의 장신구, 스포티한 선글라스를 든다. 색은 흙빛 계열이거나 밝고 강한 쪽이다(영문 위키백과). nss 매거진은 지퍼 달린 재킷에 캡이나 모자, 전술 가방, 실용적인 바지를 맞춘 착장을 들고 플리스 재킷과 카고 팬츠를 함께 든다.
배경
이름은 매체가 붙였다. 영문 위키백과는 2017년 뉴욕 매거진의 패션 블로그 더 컷에 글을 쓴 제이슨 첸이 이 말을 만들었다고 적는다. 보그 코리아는 그 시점을 2017년 5월로 적고 기사 제목을 「놈코어 다음은 고프코어다」로 옮긴다. 말의 앞부분은 등산 간식에서 왔다. 영문 위키백과는 「gorp」가 하이커의 간식을 가리키며 「good ol' raisins and peanuts」나 「granola, oatmeal, raisins, and peanuts」의 두문자어로 설명되지만 나중에 붙인 풀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적는다. 뒷부분 「-core」는 놈코어에서 왔다(영문 위키백과). 처음에는 조롱하는 말이었다. 영문 위키백과는 이 말이 도전적으로 못생긴 것으로 여겨지던 아웃도어 패션을 가리키는 반어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적는다.
같은 문서는 일부 전문가가 이 흐름의 시작을 팬데믹보다 앞으로 보며 에이셉 라키와 프랭크 오션이 등산에서 온 옷을 입은 것을 근거로 든다고 적는다. 팬데믹이 규모를 키웠다. 영문 위키백과는 2020년에서 2023년 사이에 이 흐름이 주류가 됐고 코로나19가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을 전하며, 2023년에는 지배적인 유행이 됐다고 적는다.
아웃도어 의류는 패션 박람회에서도 별도 섹션으로 다뤄졌다. 이탈리아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는 2018년 94회에 아웃도어 전용 섹션 「I Go Out」을 두었고, 보그 코리아는 2024년 봄·여름 남성복 시즌에도 이 섹션을 운영했다고 적었다. 같은 기사는 자신을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라 워크웨어 브랜드로 규정하는 지알텐케이(GR10K)가 주로 작업복에 쓰는 소재로 만든 옷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국 매체는 2023년에 이 말을 표제로 다뤘다.
아이템
패딩 재킷, 플리스, 등산화, 고어텍스를 댄 겉옷, 카고 팬츠, 허리 가방, 크로스백, 스포티한 선글라스
전형
제이슨 첸 Jason Chen
뉴욕 매거진의 패션 블로그 더 컷에 글을 쓴 필자. 2017년 이 말을 만들었다. 보그 코리아는 그 시점을 2017년 5월로 적고 기사 제목을 「놈코어 다음은 고프코어다」로 옮긴다
아크테릭스 Arc'teryx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영문 위키백과와 보그 코리아가 이 흐름의 대표 브랜드로 든다
더 노스 페이스 The North Face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영문 위키백과가 이 흐름의 대표 브랜드로 들고, nss 매거진은 이 브랜드의 유틸리티 재킷을 이 차림의 아이템으로 들었다
파타고니아 Patagonia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영문 위키백과가 이 흐름의 대표 브랜드로 든다
에이셉 라키 A$AP Rocky
미국 래퍼. 영문 위키백과는 이 흐름이 팬데믹보다 앞서 시작됐다고 보는 근거로 이 인물이 등산에서 온 옷을 입은 것을 든다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미국 가수. 영문 위키백과가 에이셉 라키와 함께 이 흐름을 앞서 보여 준 인물로 들고, 보그 코리아도 이 흐름의 아이콘으로 든다
피티 우오모 아웃도어 섹션 I Go Out
이탈리아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의 아웃도어 전용 섹션. 2018년 94회에 새 아웃도어 프로젝트로 처음 두었다. 보그 코리아는 2024년 봄·여름 남성복 시즌에도 이 섹션을 운영했다고 적으며 이 흐름이 산업에 자리를 잡은 사례로 들었다
타임라인
- 2017-05
- 제이슨 첸이 더 컷에 「놈코어 다음은 고프코어다」라는 제목의 글을 써 이 말을 만든다
- 2022-10
- nss 매거진이 이 흐름이 충분히 무르익은 단계에 이르렀다고 적는다
- 2023
- 영문 위키백과가 이 해에 이 흐름이 지배적인 유행이 됐다고 적는다
- 2023-06
- 보그 코리아가 이 흐름을 표제로 다루며 피티 우오모가 2024년 봄·여름 시즌에 아웃도어 전용 섹션을 운영한 것을 전한다
구별
방수·투습 기능을 위해 만든 소재와 겉옷을 도시에서 입는다는 점을 공유한다. 고어텍스를 댄 옷은 두 어휘에 모두 나온다. 테크웨어는 옷의 설계 특성을 기준으로 하는 계열이고, 고프코어는 야외용 의류를 일상 패션으로 활용하는 트렌드다. 두 범주는 겹칠 수 있다. nss 매거진은 고프코어가 실용성과 럭셔리의 코드를 결합한다고 적어, 기능성 옷을 그대로 옮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노동이나 야외 활동처럼 쓰임을 위해 만든 옷을 일상복으로 입는다는 점과, 그 쓰임에서 온 소재와 구조를 그대로 두는 점을 공유한다. 보그 코리아는 자신을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라 워크웨어 브랜드로 규정하는 지알텐케이가 주로 작업복에 쓰는 소재로 만든 옷을 선보인 것을 고프코어를 설명하는 사례로 소개했다. 두 어휘는 바탕이 된 옷의 용도가 다르다. 워크웨어는 노동 현장의 옷에서 온 계열이고, 고프코어가 가져오는 것은 야외 여가용으로 만든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