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아방가르드Avant-ga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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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Avant-garde

아방가르드Avant-garde

정의

다른 이름: 아방가르드 룩, 아방가르드 패션, 전위적 패션

아방가르드는 옷의 익숙한 구조와 몸의 윤곽을 드러내는 방식을 변형하는 실험적 스타일이다. 재단과 비례를 바꾸어 몸과 옷 사이에 넓은 공간을 만들거나 낯선 볼륨을 덧붙인다. 재킷·코트·드레스의 소매와 개구부도 통상적인 위치와 기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름은 전위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왔으며 예술 전반의 실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패션에서는 레이 가와쿠보 등이 보여준 일본 아방가르드가 몸과 옷의 관계를 바꾼 중요한 사례다. 검정과 비대칭만을 뜻하지 않으며 파스텔과 프릴, 과거의 장식적인 양식을 활용하는 표현도 있다.

맥시멀과 과장된 볼륨을 공유할 수 있지만 크기와 장식의 양만으로 아방가르드를 판단하지 않는다. 옷을 구성하고 입는 관습을 어떤 방식으로 바꾸는지가 구별의 중심이다.

특징

옷의 익숙한 구조와 몸을 드러내는 방식을 바꾸는 실험이 핵심이다. 비례를 변형하거나 몸과 옷 사이의 공간을 넓히고, 소매·여밈·개구부의 위치와 기능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 이 구체적인 변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션 용법을 다루며, 단지 새롭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만으로 판정하지 않는다. 검정·비대칭·미완성 처리는 가능한 표현이지 필수 조합이 아니다. 가와쿠보의 파스텔·프릴 차림과 한국 연구의 로맨틱 아방가르드 신발처럼 장식적인 표현도 있다.

시각 요소

재단과 비례를 바꾸어 몸에서 떨어지는 실루엣을 만들거나 익숙한 신체 윤곽과 다른 볼륨을 덧붙인다. 일본 디자이너들의 옷은 색을 적게 써서 재단과 비례가 먼저 보였다. 가와쿠보의 작업에는 여분의 소매를 붙인 코트와 재킷으로 뒤집어 입는 스커트가 있다. 파스텔·꽃·프릴을 사용하면서 팔의 움직임을 막는 형태를 만든 사례도 있어, 무채색과 무장식으로 범위를 한정하지 않는다.

배경

아방가르드는 프랑스어의 전위를 뜻하는 말에서 왔으며, 사전에서는 예술의 새로운 개념과 실험을 전개하는 집단 및 그와 관련된 형용사로 설명한다. 패션만의 고유 명칭은 아니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의 2015년 연구는 다다이즘·입체파·미래파·초현실주의 같은 예술 운동의 맥락을 소개하고, 패션에서도 기존 가치의 파괴와 일탈을 통한 변화를 설명한다.

피바디 에식스 미술관은 1980년대 초 이세이 미야케·레이 가와쿠보·요지 야마모토의 옷을 일본 아방가르드 패션의 전환점으로 본다. 몸과 옷 사이에 큰 공간을 두는 방식이 그 근거다. 이는 일본 아방가르드의 중요한 국면이며 아방가르드 패션 전체의 최초 발생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말샘의 아방가르드 패션은 실험성과 유행에 앞선 독창성을 중심으로 풀이한다. 한국의 같은 신발 디자인 연구는 과거의 장식적 양식을 새롭게 구성하는 로맨틱 아방가르드도 다룬다.

아이템

변형 재킷, 코트, 드레스, 스커트, 실험적인 형태의 신발

전형

레이 가와쿠보 Rei Kawakubo

꼼데가르송 Comme des Garçons의 디자이너다. NGV가 의복의 형태·기능과 몸의 관계를 다시 구성한 디자이너로 설명한다. 피바디 에식스 미술관도 일본 아방가르드의 주요 인물로 명시한다

타임라인

1981
레이 가와쿠보가 파리에서 크고 비대칭적인 의복을 발표했다. NGV가 설명하는 일본 아방가르드의 주요 사례이며 용어의 시작 연도는 아니다
2013-11-16
피바디 에식스 미술관의 Future Beauty: Avant-Garde Japanese Fashion 전시 개막

구별

맥시멀의 축적·과잉과 달리 아방가르드의 변형은 초점이 통상적인 의복 구조와 몸의 관계에 있다. 과장된 볼륨을 두 방식이 함께 쓸 수 있으므로 크기만으로 가르지 않는다.

관련 브랜드

발렌시아가 Balenciaga

발렌시아가에서 거듭 나타나는 특징은 옷이 몸의 선을 그대로 따르지 않게 하는 실루엣과 볼륨이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1937년 파리에서 첫 컬렉션을 연 뒤, 허리선을 몸의 실제 허리와 상관없이 내리거나 올렸다. 1953년의 벌룬 재킷은 상체를 둥근 구처럼 감쌌고, 1957년의 색 드레스는 허리선을 아예 드러내지 않았다. 뎀나가 이끈 시기에는 하우스 스스로 비례를 바꿔 보는 작업을 주요 작업으로 꼽을 만큼 크기와 어깨선을 과장한 옷이 이어졌다. 2025년부터 하우스를 맡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에 대해서도 매체들은 창립자의 볼륨과 쿠튀르 기법을 일상복으로 옮겨 옷이 몸과 관계 맺는 방식을 바꾼다고 평했다.